7번 국도 여행

 

 

이 노래를 들으면 그 언젠가,

 

강원도 7번 국도를 여행했던 기억이 머리속에 펼쳐진다

 

무더웠던 여름, 창문을 활짝 열고 강원도 7번 국도를 달리면서 들었던 이 노래...

 

그 때 함께 했던 사람들이 기억난다...

 

지금은 잘들 지내고 있는지...

 

가사도 당시 내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 너무 좋았던 기억...

 

기억 보다도 빠르게... 

 

음악을 듣는 순간 그 시절 그 곳으로 이동한다

 

역시...

 

음악은 기억보다 빠르다!

 

 

 

 

 

 

<가사>

끝없이 이어진 저 철길따라
기타를 메고 떠나는 여행길.
나무그늘 같은 나만의 Home sweet home.
여유로운 저 바람을 타고 So let's fly~

난 잠이 들려면 시끄러운 차 소리에
그 아름다운 밤은 망가지고 난 다시 깨고
누가 잘못 한건 없지만
단 내일이 시작하기 전에 머리아파 난


시간에 쫓겨 내 생활이 없어
스트레스 때문에 내 허릿살은 늘어
탁한 공기에 두통은 더 심해져
이래선 안돼 더 이상은 못 참어


옷장을 열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
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
오후 햇살은 따뜻하고
날아가는 기쁜 맘으로 Let's go

나를 찾아 떠나가리오
서울에서 제주까지요
산을 넘고 강을 건너가리요
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요

끝없이 이어진 저 철길따라
기타를 메고 떠나는 여행길
나무그늘 같은 나만의 Home sweet home
여유로운 저 바람을 타고 So let's fly~)


낡은 기차 창가에 앉아
덜컹거림을 리듬으로 삼아
노래를 부르며 기타를 튕기면
어느새 달빛에 내가 물들어


나는 아주 오랜만에 하늘을 봐
별들이 가득한 이 아늑한 밤
귀뚜라미 소리와 시원한 바람
난 지금 자연과 하나가 된다


바람아 바람아 혹시 여자인가
담뱃불을 꺼뜨려도 난 니가 좋아
기차가 오지 않길 바래
그저 이대로 이곳에 머물래 Cuz I


나를 찾아 떠나가리오
서울에서 제주까지요
산을 넘고 강을 건너가리요
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요

끝없이 이어진 저 철길따라
기타를 메고 떠나는 여행길
나무그늘 같은 나만의 Home sweet home
여유로운 저 바람을 타고 So let's fly~